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10월31일까지 GCQ 계속 유지 - 필리핀 코로나 락다운 레벨 지역별 현황 (10월1일현재)

 

 

 

9월 28일, 어젯밤 두테르테 대통령은 10월 한달간 적용될 지역사회 격리조치 관련 지역별 락다운 레벨을 조정 발표하였습니다.

 

필리핀의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는 어제 대통령의 승인 발표에 의해 10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GCQ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네요.  

 

 

 

보통 락다운 레벨 조정은 9월전까지는 15일 간격으로 변경조정 발표되었었는데,  지난 9월1일자 해당부터는 한달간 적용되더니 이번 10월도 한달동안 추이를 지켜보자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우선, 지역별 격리단계 조정내용을 먼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월1일~31일 적용)

 

 

● GCQ 유지 지역

 

    Metro Manila ( NCR : National Capital Region)

    Batangas주

    Tacloban시

    Bacolod시

 

 

 

● 신규 GCQ 발령지역

 

    Iligan시

    Iloilo시

 

 

 

● MECQ 지역

 

    Lanao Del Sur주 (Maraw시 포함)

 

 

 

● 그 외 지역 MGCQ 

 

 

 

 

▶ 락다운 명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로 참조

goddreams.tistory.com/5

필리핀 코로나 격리단계 / 7월1일 현재

 

 

 

 

DOH 발표 9월29일자 통계현황 

 

결과적으로 필리핀 내 COVID-19는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락다운이 완전 해재되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하루에 신규확진자가 3~4천여명씩 추가가 되고 있고,  누적 확진자 통계가 30만명을 넘은지는 벌써 며칠이 지났네요. 통계발표 조차도 당일 집계에 누락되었다가 한꺼번에 올라오는 경우도 많아 숫자만으로는 오락가락 해보이는데, 결국은 여전히 감염자의 숫자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가 2천여명으로 나왔으면, 평소보다는 적은 숫자이거든요,  아마,  내일 통계를 보면 분명히 3-4천여명이 훌쩍 넘을 겁니다. ㅠㅠ

 

 

 

 

9월29일자 통계 : DOH 자료

 

 

9월29일 오늘 현재,  지금까지 전체 검사 인원수가 340만여명이며 그 중 10.3%가 코로나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약 30만명은 필리핀 전체 인구의 0.28%에 해당되는데, 이렇게 보면 뭐 얼마나 되나... 싶겠지만, 바랑가이별 세부 통계를 보면,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동네에서도 매일 수십여명씩 감염 확진자가 생기는 숫자이다... 생각하면 많이 두려운 통계치입니다.

 

 

 

DOH 제공( 9월29일 현재 )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병실도 제대로 확보되지 못해서 우왕좌왕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 안정화가 되었는지, 병상수요 관련 오늘자 통계를 보니 여유가 있네요.

 

하지만, 비정규 소식통에 의하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발생하는 엄청난 치료비와 입원비로 인해, 실제 감염 환자고 자기 집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소식이 틀렸다고 말하기에는 실제로 코로나로 인해 끼니를 굶고 있는 필리핀 국민들의 수가 만만치 않다는 정부의 공식 통계가 결코 부정할 수 없게 만드네요.

 

저렇게 많이 남아있는 사용가능한 병실 통계를 그냥 안심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와같은 전 국가적인 락다운 통제가(물론, 지역별로 완화의 정도가 차이는 있지만) 연말까지 갈것인가,  아니, 연말을 넘어 내년 연초까지 가야만 할 것인가....  쉽게 예상할 수 없는 필리핀의 심각한 상황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중-필-베 3개국 생활하면서 아이들 키우고 일도 하는 맘갓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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