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갓드 베트남

베트남에서 꼭 사가지고 와야 할 겟템 - 쌀국수 육수 스톡 (ft. 라면 끓일 줄 알면 집에서도 베트남 쌀국수를~!!)

맘갓드 2020. 10. 8. 14:50

 

 

 

베트남은 먹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한국사람들과 친근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쌀농사를 주로 짓고

쌀이 주식인 나라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요리들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맘갓드 경험의 베트남 음식들을

틈나는대로 소개해드릴게요~

 

 


 

" 한국 와서도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

 

 

오늘은 첫번째로 베트남 쌀국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베트남 쌀국수는 이미 너무 뻔~~~하게 유명하니까 

맛집 전문식당이나 프렌차이저도 너무 많아서

 

 

베트남 현지식당에서의 쌀국수 레알 비쥬얼

 

 

이런 수준으로

도전해 보자는 건 

절대 아니구요... ㅎㅎㅎㅎ

 

 




 

                                                         / 육수스톡

                                                            / 쌀면(건면)

                                                                / 냉파정신~ㅋㅋ

 

 

이것만 있다면

손쉽고 간단하게

베트남 쌀국수의 맛을

 

베트남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식당이 아니라 우리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맘갓드만의 간단 비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베트남 쌀국수 건면과 육수스톡

 

 

 

아무리 냉파 정신으로 도전해 본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베트남 쌀국수의 풍미가 나야하니

 

기본재료인

 

   베트남 쌀국수 (건면)   

           육수스톡           

 

꼭 필요하겠지요~~!!!

 

 

 

   ■■■   육수스톡    ■■■   

 

 

먼저 가장 중요한 게 스톡인 것 같아요.

베트남 현지마트에 가면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스톡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것저것 도전해 본 결과

맘갓드 입맛에는

이 브랜드의 스톡이 가장 좋았어요.

 

ONG CHA VA

옹차바

 

아마 여러분들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   깜짝 정보   ★ 



스톡을 구입하시거나,
현지식당에서 쌀국수를 오더하실 때 
참고하실 수 있는 정보 하나 알려드릴게요~!!

쌀국수의 종류는
육수의 종류를 구분하고
나머지 면과 야채 들어가는 것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되어요~ㅎㅎ

간단한 단어 몇가지만 기억하시면
베트남 현지에서도 
음식 오더 때 참고하시면 좋으실 거예요.


* PHO (포) : 국수, 면
* BO (보) : 소고기
* GA (가) : 닭고기


이 단어를 기준으로 정리해보면



* PHO BO : 소고기 육수의 쌀국수
* PHO GA : 닭고기 육수의 쌀국수



 

 

그렇게 때문에 

육수스톡을 고르실 때에도 

이 구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PHO BO

 

역시 제일 무난해요~~!!!

 

 

 

뒷면을 보면 영어번역으로

조리 방법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이 되어있구요.

 

베트남 여행가시게 되면

꼭 현지마트 들리셔서 

이 스톡을 과하다 싶을만큼

싹~~~~~~쓸어오세요~!! ㅎㅎㅎ

 

가격도 착한데,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께 선물로 돌렸더니

그렇게들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만큼 맛보장이 된다는 거지요~!!

 

 

 

요즘은 하늘길이 막혀서 여행을 못가시니..ㅠ

 

혹시,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나 찾아봤더니

★팡에서도 똑같은 걸 살 수 있더라구요..

 

 

▶▶▶▶ 쌀국수 육수 스톡 구경바로가기

검색어 예) 옹차바 / 쌀국수육수스톡

 

 

 

 

모서리에 들어가있는 재료 배합률이 

자세하게 적혀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MSG가 많이 들었다는 스토리~~ㅋㅋ

 

뭐...  매일 먹는 거 아니니까...ㅠㅠ

 

 

 

 

   ■■■   쌀  면   ■■■   

 

 

이제는 면을 준비해볼게요...

 

아~~~ 정말~~~~

쌀국수의 나라답게

베트남 현지 마트에 가면

진~~~~짜 수많은 브랜드의 쌀국수들이~

 

그런데, 정말정말

아무거나 사셔도 됩니다.

다~~~ 괜찮아요.

 

 

다만, 요리의 용도에 따라

 

많이(?) 넙적면

조금(?) 넙적면

둥근면

가는면

 

 

으로만 구분해 주시면 됩니다.

 

 

 

 

역시 제품마다 뒷면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으니

제품마다 면의 특성을 살려

안내대로 하시면 실수 없으실 듯요.

 

음....  이 제품은....ㅠㅠ

안내가 베트남어로만 되어 있군요..ㅠ

몹쓸...ㅠㅠ

 

그러나 친절한 그림씨가

자세하게 그려져 있으니

이해 충분히 가능하시지요? ㅎㅎ

 

 

 




 

 

자~~~  이제 진짜진짜로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후다닥 만들어 먹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베트남 쌀국수의 맛을 내되,

냉파정신을 바탕으로

쉽게쉽게 만들어 보는 것~!!!

 

 

 

 

면 한덩이 + 스톡 한덩이 => 1인분 기준

 

이정도로 감안하시고, 개인의 양에 따라 가감하시면 되세요.

여기에 주의하실 부분은 물의 양인데,

제품 설명에 나와있는 정량의 물을 꼭 참고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너무 짜거나, 싱거울 수 있어요.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 ㅎㅎㅎ)

 

 

 

 

다음으로는 부재료인데요,

냉장고와 냉동실을 뒤적뒤적이면

국수에 들어가도 좋을만 한 많은 재료들이 있을테죠?

정말, 아무거나 괜찮은 듯요~!! 

 

오리지널 쌀국수 요리처럼

좋은 양지 소고기 없어도,

숙주 없어도 

고수와 같은 특별한 야채 없어도

 

No Problem~!!

Pass~~~~~~!!

 

 

로메인 상추도 남는 게 있길래 준비~

 

뜨거운 국수 요리 마지막에

이 로메인을 살짝 담갔다 먹으면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은근 면과 잘 어울린다는 것은

맘갓드만의 비법~~!!  ㅋ

(중국 국수요리에서 응용...ㅋㅋ)

 

 

 

 

배추는 면과 어울리게 

길게 한번씩 잘라주시고

 

양파는 채썰고

 

어묵과 맛살도 

역시 길죽하게 준비했어요.

 

 

 

 

 

여기에 맛있는 쌀국수를 위한 필살기~!!!

쳥양고추~!!!

 

보통 쌀국수 매운맛을 위해

쓰리라차 소스 (핫소스) 를 넣어먹지요.

 

그런데,  

한국식으로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서 먹으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아주 죽여줍니다~!!

 

 

실제로, 베트남에서도 로컬식당에 가면

청양고추를 곁들어 먹도록

사이드에 놓아주기도 하거든요.

 

 

 

 

 

물을 먼저 끓여줍니다.

저는 정량의 물을 했더니,

개인적으로 살짝 짠것 같아서

100ml 정도씩 좀 더 잡아줬어요.

 

물이 펄펄 끓으면

스톡먼저 넣어서 완전히 녹여주고,

 

스톡이 완전히 녹고나면

로메인 상추를 제외한 나머지 야채 모두 투하~

야채의 시원한 맛들이 우러나옵니다.

 

쌀국수 면은 뜨거운 물에서 빨리 익기때문에

충분히 야채를 먼저 익혀주시면 좋아요.

그렇다고 너무 오래...는 안되는 거 아시죠?ㅎㅎ

 

그런 후에 준비해 둔 어묵과 맛살 고고우~~!!

 

 

 

 

야채들이 숨이 죽고

충분히 끓었다 싶으면

이제 면을 넣어주세요

 

쌀면이 생각보다 빨리 익어요.

펄펄 끓고 있는 육수에 건면을 넣었을 경우

3분 전후면 딱~!!  

 

냄비속에 잘 익었다.. 싶을때는 너무 늦어요..ㅠ

면기에 옮겨담고

식탁으로 옮기는 동안이면

젓가락이 아니라 숟가락을 준비하셔야 해요...ㅠㅠ

 

 

 

 

불 꺼두고 남겨둔 로메인 상추와 청양고추 넣어줍니다.

이 넘들은 샤브샤브처럼 뜨거운 육수 마사지만해도 끝~!!

 

 

소금, 후추 등과 같은

별도의 간이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스톡만으로도 충분해요~!!

 

 

 

 

이제 완성~!!!

 

사진찍고 부산떨다가

불어터진 국수 먹게 될까봐

사진도 대충 후다닥 찍었다는 사실은

안 비밀....ㅋㅋㅋ

 

 

길죽~~하게 잘 익은 야채 걸쳐서

뜨끈한 국수 한젓가락 후루룩~~

 

잔치국수 같기도 하고

가락우동 같기도 하고

 

베트남 쌀국수의 풍미는 그대로 남아있으면서도

너무 강한 향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충분히 들어간 시원하고 담백한 야채국물이 어우러져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국수로 변신합니다~!!

 

드실 때,  청양고추 잊지마시구요~!!

 

 




 

지금까지 

베트남 쌀국수를

맘갓드 시점으로 재해석한

 

한국입맛형

베트남 쌀국수

 

 

 

라면 끓이는 실력이면

충분히 도전해보실 수 있어요.

 

 

 

 

날씨가 이제 쌀쌀해지고 있지요?

이럴때 뜨끈한 별미 한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따땃~~~해질겁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중-필-베 3개국 생활하면서 아이들 키우고 일도 하는 맘갓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