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갓드 시선

[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다시 보는 ] JTBC 드라마 보좌관 시즌1 - 이정재 독백 나레이션

맘갓드 2020. 8. 26. 16:28

 

 

코로나로 인해 6개월차 집콕 생활 중이라 평소에 하지 않던 여러가지 실내활동과 생활들을 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밀린 드라마 몰아보기...ㅎㅎㅎ

 

 

 

 

JTBC 드라마 [보좌관] 을 정주행했는데, 드라마 초반부와 중간에 이정재 (장태준 역)의 독백 나레이션이 단어 하나하나 곱씹게 되고 묵상(^^)하게 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성경말씀 큐티를 하는 심정으로 그 대사들을 정리해보았는데,  다시 한번 읽어보아도 가슴 저 깊은 곳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울컥~  하고 올라오네요.

 

굳이 정치적인 암울함이 아닐지라도 코로나로 인해 앞뒤 막힌 참담한 현실 또한 현재의 어둠이라 생각할 때 과연 그 틈을 벌려 빛을 비추려면 어찌 해야할까...  고민하게 되는 점들이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고 난 후 한 단어로 정리해보면  " 그럼에도 불구하고.. "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렵지만 힘을 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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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입으로 직접 소리내어 읽어보시면

엉켜버린 머리속의 답답함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해짐을

맛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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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보좌관 시즌 1

 

 

 

제 1 화

 

모든 걸 의심하라

상황이 아닌 사람을 믿어라

약점을 내어주지 마라

끊임없이 생각하고 분석하라

선택에 후회를 남기지 마라

그리고 이 모든 걸 이용해 이상을 현실로 바꿔라

 

 

 

제 2 화

 

우리의 일은 의사와 같다

찢어진 인생의 상처를 드려다 보고 가려진 것을 걷어 내야한다

문제의 본질을 찾아내고 벌어진 틈을 메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다

 

 

 

제 3 화

 

출발 지점과 선택의 이유는 모두 다르다

모두 자신의 세계를 찾기 우해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서로가 선 위치는 다를지라도 모두 각자의 길을 가기 위해 이곳에 있다

 

 

 

 

제 4 화

 

인생은 작은 실수에도 무너질 수 있다

하나 둘 지금껏 쌓아온 것들이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이미 무너지기 시작한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밖에 없다

내가 가진 카드 하나를 버려야 한다

 

 

 

제 5 화

 

우리 참담했던 그 날을 기억합니다

불길과 진압봉 아래 그들의 터전이 무너졌고 지켜보던 우리의 마음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탄식과 애도

하지만 그 안에 우린 불편한 진실을 감추고 있습니다

그날의 일들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는 현실을...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낼 때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 할 겁니다

지겹다 이제 그만 좀 하자

 

타인의 고통에 익숙해져 버린 어둡고 차가운 현실

정치는 바로 이 차가운 현실 안에 있어야 합니다

 

이제 그 차가운 어둠 속으로 들어가 빛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치를 하는 우리의 목적이자 의무입니다

 

 

 

 

제 6 화

 

모두 각자의 불빛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점점 빛에 가까워질 수 록 눈은 멀고 발 밑에 어둠조차 보지 못한다

 

 

 

제 7 화

 

꼬여버린 실타래

한번 꼬인 실타래를 풀려고 하면 할수록

매듭은 찾지도 못한 채 엉키고 설키어 더 엉망이 되어간다

풀리지 않는 매듭으로 고민할 시간은 없다

지금은 매듭을 잘라버리고 다음을 고민할 때다

 

 

 

제 8 화

하늘이 없는 공간

측량할 길 없는 시간과 싸우며 언덕 아래 떨어지는 바위를 밀어 올려야만 한다

더러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개를 숙였고 자존심을 버렸다

그렇게 높은 문턱을 넘어섰다

질기고 독하게 살아남았다

하지만 내 손에 쥐어진 건 아무것도 없다

 

 

 

 

제 9 화

 

어둡고 차가운 현실에서 빛이 되고자 했다

하지만 여전히 어둠 속에 갇혀있다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면 희망도 없다

내 세계를 깨지 못하면 누군가에게 먹힐 뿐이다

변해야 한다

정직은 서글펐고 가진것은 초라하다

망설일 필요가 없다

어둠에 물들지라도 돌이킬 수 없을지라도 이젠 이것이 나의 길이다

 

 

제 10 화

 

내딛는 발걸음 마다 후회가 찍혔다

하지만 돌아보지 마라

이제는 멈출 수 없다

빛을 밝히려면 어둠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JTBC 드라마 보좌관 시즌2 - 이정재(장태준 역) 독백 나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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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필-베 3개국 생활하면서 아이들 키우고 일도 하는 맘갓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