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한글학교 학생 모집
자녀를 데리고 해외생활을 하는 부모들이라면
체류기간이 길어질 수 록 아이들의 한글교육이
걱정되실 것입니다.
전세계 한인 커뮤니티가
어느정도 갖춰져 있는 곳들이라면
그 규모의 크고 작고의 차이일 뿐
어지간하면 주말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지요.
그렇게 한글학교가 진행될 수 있는 것은
교민들의 열정과 봉사가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부모가 모든 아이들의
부모가 되고
동시에 교사가 되어주는 것이지요.
아이들 또한 주말 한글학교에
한글공부를 하러 간다는 목적위주의 의미도 있겠지만
주중에는 로컬학교 또는 국제학교 등에 흩어져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친구들과 지내다가
한글학교에 오면 나름 한국 친구들끼리의
부족한 소통과 나눔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
짠하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합니다.
맘갓드도 교육계 비지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객관적 첨언을 할 필요도 없이
해외에서 한국자녀들의 교육의 중요성은
두 말하면 잔소리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을 한국인 답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않으면서
글로벌 인재로 교육하는 방향성의 중요도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할 수 있겠습니다.
▶ 단기간 해외체류 기간이니 어학공부에만 몰두하겠다?
NO~!!!
어떤 언어든 모국어 기본이 흔들리면
외국어 학습능력도 모래위에 성 쌓기일 뿐입니다.
▶장기간 해외체류하니 한국어는 가정에서 기본 소통만 가능하면 되지 않겠나?
NO~!!!
그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은
꼬리처럼 따라다닐 텐데,
모국어로서의 감정소통이 부족하다면
그 아이는 한국인입니까? 외국인입니까?
잔소리가 길었지요?
해외에서 자녀교육하기
한국어 꼭 놓지말고 가시라구요~ㅎㅎㅎ
■ 중국 광저우 한글학교 정보 ■
1. 광저우 한국인 상공회가 운영하는 한글학교
광저우에 교육부 인가 한국학교가 설립되기 이전부터
한인상공회에서 주말 한글학교를 운영해왔습니다.
교민들 중 교사로서의 자질이 있으신 분들의
교사로 수고해주시다가
2012년 한국학교가 만들어진 이후부터는
한국학교 정교사 자격을 가진
선생님들로 구성된 교사진이
주말 한글학교로서의 면모를 더 확고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관리와 서포트는
변함없이 광저우 한인상공회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학습과정은 단순하게 한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로 진행되는 과학, 미술 등 특별활동도
(특별활동 내용은 상황에따라 변경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아울러 진행되고 있어서
다양한 학습활동이 가능합니다.
8월29일 토요일 첫 수업이 시작되니
그 이전까지 신청하시면 되시구요,
학기가 시작되었더라도
정원이 남아있으면 중간에라도 합류가능하니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해주세요.
2. 하나한글학교
하나 한글학교는
광저우에서 한인교회로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광저우 한인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글학교입니다.
광저우 한인교회는 먼저 유치원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희 큰 아이가 2009년부터 유치원을 다녔었는데
그 1~2년전에 유치원 첫 개원을 한 걸로
기억됩니다.
(세월이.. 기억을... 데리고... 저.. 너머로...ㅠㅠ)
이 후 유치원말고
초등학교 과정으로 하나국제학교가 2011년에 설립됩니다.
교육부 인가 한국학교가 그 1년 뒤에 개교했으니
하나학교가 더 먼저 세워졌지요.
하나학교는 정식학교로서 교육부 인가를 취득하지 않고
대안학교 형태로 지금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기존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교육의 방향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하나학교도 추천합니다.
광저우 한인교회 운영 하나한글학교의 교사진은
하나유치원과 하나학교의 교사진을 비롯하여
광저우 한인교회 교인들 중
교사로서의 자격이 충분한 분들이
합심하여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인 상공회가 운영하고 한국학교에서 진행하는
한글학교 보다
규모는 좀 작지만,
몇가지 이점 때문에 하나한글학교를
꾸준히 고집하는 학부모님도 계십니다.
* 먼저, 학비가 한국학교보다 저렴하구요,
* 등교차량이 무료이며,
* 규모가 작은 만큼 관리가 철저하다는...
다만,
상공회 운영 한글학교는 중등과정까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하나한글학교는 초등과정까지만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하나한글학교는 9월5일 개학이네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포스터
역시 참고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세계 어디나가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만,
이러한 어려움은
낯선 해외생활을 하고 있는 교민들에게는
몇배의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해외생활 하는 국민으로서
한국 국내의 혜택에서 배제되고 있고,
해외 현지에서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현지 국가의 보살핌에서 아웃사이더 처지..
그런 가운데,
함께 하는 우리 자녀들의 교육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훗날 코리안 글로벌 파워의 중추적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잘 양육해야겠습니다.
♠ 중-필-베 3개국 생활하면서 아이들 키우고 일도 하는 맘갓드였습니다.